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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흘간 1200억달러 국채 입찰…금리 상승 분기점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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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재무부가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1200억달러어치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월가에서는 이번 국채 입찰 결과가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9일 3년 만기 국채 580억달러어치를 입찰한다. 이어 10일에는 10년 만기 국채 380억달러, 11일에는 30년 만기 국채 240억달러어치를 입찰한다.

지난달 25일 재무부가 실시한 7년 만기 국채 620억달러어치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입찰 결과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국채 매도가 이어지면서 연초 1%를 밑돌았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1.6%선까지 올랐다. 1.6%까지 오른 뒤에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향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사흘간 이어지는 국채 입찰 결과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NG의 파드라이기 가비 투자전략가는 금리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수요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만약 수요가 부진하면 금리를 추가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투자자가 국채를 얼마나 매수할 지도 주목거리다. 일본 재무성 통계에 따르면 일본 펀드들은 지난달 중순에 2주간 340억달러어치의 해외 채권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BMO 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 투자전략가는 일본 펀드들이 미 국채를 매도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일본 펀드가 3월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통상적으로 보여주는 매매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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