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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기관 청년 2.2만명 고용…전체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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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0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결과 발표
올해까지인 의무제 2023년까지 연장 추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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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이 청년(만 15~34세) 2만2000여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전체 정원의 5.9%로, 5년 연속 국정과제 목표치인 5%를 달성했다. 정부는 올해까지인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의무제) 기간을 2023년까지로 늘리기 위해 법을 바꿀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서면 개최하고 '2020년 공공기관 의무제'를 심의·의결한 뒤 결과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4일 밝혔다.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 이행 추이.(자료=고용노동부)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 이행 추이.(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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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의무제 적용 대상기관 436개소는 2만2798명의 청년을 신규 고용했다. 전체 정원 38만7574명의 5.9%다. 국정과제의 전체 평균 목표치인 5%를 5년 연속 달성했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2018년 6.9%, 2019년 7.4%보다는 청년 고용비율이 낮아졌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2018~2019년 청년 신규채용 실적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데 대한 기저효과와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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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의무제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신규 고용해야 하는 룰이다. 특별법에 따라 청년 신규고용률이 3% 미만인 기관은 명단을 공표하고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한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고용 상황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 의무제는 청년 고용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각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청년고용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고용부는 의무제를 이행하지 않은 공공기관에 대한 점검회의 등을 여는 등 올해에도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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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전날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까지인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를 2023년까지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공공기관 의무제 기간을 올해에서 2023년까지로 늘리기 위해 올해 안에 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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