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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울시 구별로 명문고 만들겠다…24시간 돌봄 서비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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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교육공약 공개
고3, 유초중고 교사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등 약속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예비후보는 자치구별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구별로 한 개 학교 이상의 명문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형 교육방송인 ‘쌤’을 구축하며, 24시간 돌봄 서비스도 검토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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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는 21일 서울 노원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후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어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그는 "부동산값 상승 요인 중에는 ‘교육 격차’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5개 자치구별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 한 개교 이상 명문학교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5개 자치구에 글로벌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여 월 2-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교육 등 우수한 외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서울시 차원의 인터넷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강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EBS와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그리고 서울시의 TBS를 연계하여 국내 최고의 서울형 교육방송 ‘쌤’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고3 학생과 유·초·중·고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약속도 있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학생의 교육 받을 권리가 저해되고, 이로 인한 학력 격차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교육 현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고3 학생, 유·초·중·고 교사들이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비대면 온도측정기 학교당 최소 4개 이상 설치 ▲등교 시 학생의 체온 측정 결과를 학부모에게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도 구축 등도 담겼다.


나 후보는 AI 개인교사 시스템 마련 역시 약속했다. 그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AI 개인교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학생 및 교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교수학습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검토하겠다는 발언도 있었다. 그는 "맞벌이 부모의 경우 일과 아이 키우는 일을 양립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라면서 "맞벌이 부부, 편부모 가정 등 정말 시급한 수요가 있는 경우 아이를 돌보는 24시간 돌봄 서비스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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