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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하는 F-5 전투기… 미 수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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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하는 F-5 전투기… 미 수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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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우리 공군이 운용하던 F-5E 전투기 퇴역 기체를 미국으로 수출하려는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군은 2013년부터 FA-50 한국형 경전투기를 전력화하면서 1974년부터 도입한 F-5E 전투기 3개 대대분을 대체했다. 공군 당국은 3개 대대분 모두는 아니지만 비행이 가능한 20여대의 F-5E 퇴역 기체를 보관중이며, 수명을 다한 기체는 분해 후 부품을 적출하여 운용 대대에 공급했다. 차후 2022~2023년 사이에 추가로 1개 대대분 기체의 운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도 F-5E/F 전투기 운용국은 2010년대에 들어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을 중단하여 일선 운용국은 12개국으로 줄었다. 12개국에서 바레인과 튀니지는 F-16V 바이퍼 전투기를 도입해 도태를 결정했으며 대만 공군 역시 F-16V 66대로 대체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 공군은 2026년 이후 KF-X 전투기 1차 양산과 맞물려 향후 10년동안 F-5E/F 전투기 80대 규모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2019년 하반기, 미국의 업체들이 부품 재활용 판매 목적으로 우리 공군의 F-5E 전투기 퇴역 기체를 매입하기 위하여 공군 당국에 가능 여부를 타진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가상적기 공중 훈련 대행업체인 Air USA사가 매입을 문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Air USA사는 2013년 공군이 퇴역시킨 호크 훈련기 13대를 인수해 간 업체로 가장 최근에 MiG-29 전투기를 도입·운용 중이며 F-5E/F 전투기도 보유 기종으로 운용할 예정으로 공표했다.

실제로 미국은 해군·해병대의 가상적기 훈련비행대대에서 50대의 F-5E/F 전투기를 운용 중이므로 현재 우리 공군이 보관중인 F-5E 20여대의 목적지는 미국이다. 수출 양도는 늦어도 2022~2023년 사이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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