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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그린모빌리티어워드] 이차전지 소재·원료 일괄공급 체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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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이노베이션상(환경부 장관상) 포스코

포스코가 '기가스틸'을 써 개발한 전기차용 차체 PBC-EV.

포스코가 '기가스틸'을 써 개발한 전기차용 차체 PB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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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포스코는 이차전지 주요 소재·원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환경친화적 이동수단 전반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철강제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이노베이션상(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룹 내 각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갖춘 데다 주력 분야인 철강제품 역시 효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포스코의 경쟁력은 이차전지를 만들 때 쓰는 양극재·음극재를 비롯해 핵심 원료로 꼽히는 리튬·니켈·흑연까지 일괄 공급 체계를 갖춘 데서 나온다. 이차전지 소재·원료에 대해 이 같은 밸류체인을 꾸린 곳은 전 세계에서 포스코가 유일하다. 회사 측은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해 양극재 40만t·음극재 26만t 생산 체제를 갖춰 글로벌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극재의 경우 전기차 주행거리, 음극재는 배터리 수명·충전시간에 영향을 끼친다. 포스코케미칼은 한 번의 충전으로 600㎞를 달릴 수 있도록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원가를 낮춰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함량 니켈 기반의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10분 급속충전’을 위해 구조 안정성이 높고 팽창성이 낮은 인조 흑연 음극재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나섰다.


포스코는 수소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금속 분리판 소재에 쓰이는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Poss470FC)을 독자 개발,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앞서 2006년 시작한 프로젝트로 2010년 현대차와 함께 부품을 개발해 2018년부터 수소차 넥쏘에 쓰이는 소재다. 원가를 낮추고 제조공정을 단순화해 앞으로 수소전기차를 보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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