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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제츠 급파해 美 조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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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국, 백신·기후변화 의제로 정상회담 타진할듯"
미국 대응은 미지수…동맹부터 만나 대중 공동전선 구축 우선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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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최고위급 외교관을 급파해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와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중국이 자국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워싱턴DC에 보내 바이든 행정부 외교안보팀의 고위급 인사와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구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 이후 급부상했다고 관련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양 정치국원의 방미 추진은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중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미중 대화의 핵심 의제였던 무역 문제보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미중 고위급 회담이 성사되면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따른 코로나19 백신 증명 프로토콜에 관해 협력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면역 증명을 제출하는 사람들은 양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중국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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