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중구는 "장사 등 영업으로 일과시간 중 가게를 비우기 어려워 선별진료소를 찾지 못하는 상인들을 위해 중구와 서울시과 협력해 시장 내부에 검사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21일 저녁까지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1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가 각 지자체 방역당국이 집계한 내용을 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이가 이 정도 규모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52명 적은 수준이다.
서울 등 수도권이 대부분이다. 서울이 99명으로 하루 전보다 9명 적은 수준이며 경기가 86명 정도다. 경남과 부산이 각각 18명, 16명이며 경북이 15명, 인천이 10명이다. 나머지 광역지자체에서도 한 자릿수 정도 인원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세종과 전북, 충북에선 아직 환자가 없다.
이날 자정까지 집계하는 만큼 신규 확진자는 300명 안팎 정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오후 늦게 결과가 나와 입력하는 환자가 상당수인 점을 감안하면 300명대 중반까지 나올 수도 있다.
최근 들어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 감염은 여전히 불거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이달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대문구 의료기관ㆍ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13명, 경기 광명시 보험회사 관련 집단이 14명으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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