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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철수 가닥 LG전자, 사내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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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LG전자 가 스마트폰 사업 매각을 포함한 향후 사업 방향을 놓고 전면적인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힌 가운데 21일 사내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다.


권봉석 LG전자 대표가 전일 모바일 사업 철수설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화 하면서 그동안 모바일 사업에 대한 온갖 억측들을 잠재우게 됐다는 의견이 많다.

LG전자의 한 직원은 "그동안 매각설과 철수설 등 소문이 돌 때는 내부에서도 다들 설마하고 긴장한 게 사실이고, 일부에선 편가르기식 분위기마저 있었다"며 "그런 와중에 최고경영자(CEO)가 전면에 나서 ‘고민하는 건 맞다’고 하니 오히려 안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돈다. 다른 직원은 "기존에 각종 소문이나 기사들이 많이 나온 만큼 말이 말을 낳고, 각종 소문들이 돌면서 직원들이 동요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고용유지에 대한 약속을 CEO가 직접 나서 확실히 말해줘서 오히려 안심이 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권 대표는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직원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다. 향후 공식적으로 사업부가 정리된다면 일정 수준의 사내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 등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직원은 "아무래도 해고를 시키기는 어려울테니 고용은 유지되겠지만 사내 다른 계열사나 부서 등으로 옮겨질 수 있고, 매각이 된다고 하면 해당 회사로 옮겨갈 수도 있다는 등 이런저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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