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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투명성과 보육행정 편의성 높인다…인천시, 어린이집 8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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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메인화면 [인천시 제공]

인천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메인화면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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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회계의 투명성과 보육행정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의 사용률을 올해는 전제 어린이집 80%까지 확대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지역 전체 어린이집 1943곳의 39%인 759곳이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당초 목표치(30%)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공립·공공형·인천형 어린이집을 우선 도입 대상으로 했는데,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자율참여까지 이어지면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시는 올해는 전체 어린이집의 80%까지 관리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며,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 등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어린이집관리시스템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뉴딜의 주요 핵심인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빅데이터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결정,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조성 등을 담고 있다.

무료로 보급되는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사용하면 연간 60만~150만원 가량의 회계대행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카드와 통장 잔액에 대한 적립금 환원 등으로 재정적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도 자동 연계돼 스마트한 회계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보육전문상담원 헬프데스크 운영(원격지원), 문자 자동완성 기능, 인천시 보고문서 표준화, 월 회계내역 검증기능, 교직원 관리를 위한 추가 메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관리시스템을 80% 이상 사용하면 회계서류의 디지털화도 가능하고,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집 예산 지원 등 정책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지도점검과 교육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도 가능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관리시스템 도입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집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주관사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 수렴 및 개선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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