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의회, 트럼프 탄핵 곧 표결‥의사당내 주방위군 대거 배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오늘 중 탄핵 소추 표결 예정
의원들도 의사당내 가득한 군 주둔에 놀라
공화당은 상원 소집 거부..트럼프 임기내 상원 표결 어려워
트럼프 "폭력 사태 안돼" 성명 발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미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을 앞두고 의회 내부 곳곳에 주 방위군들이 배치됐다. 이들은 휴식도 의회 내에서 취하며 의사당을 떠나지 않고 있다.


현재 워싱턴DC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돼 1만5000명의 주방위군이 투입돼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까지는 2만명의 주방위군이 배치될 전망이다.

이날 의원들은 의사당 건물 바닥에 누워있는 주 방위군들 사이로 오가야 했다.


한국계 앤디 김 민주당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주방위군들이 가득한 의사당내 사진을 공유하며 "남북 전쟁 이후 처음 수천명의 장병들이 의사당에 있다. 이 나라가 어떻게 나빠졌고 어떻게 이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의사당 외곽을 경비 중인 주 방위군들의 노고를 위로하기도 했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인 스터니 호이어 의원이 의사당내에서 휴식중인 주 방위군들 사이를 지나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인 스터니 호이어 의원이 의사당내에서 휴식중인 주 방위군들 사이를 지나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펠로시 "트럼프는 현존하는 위험...사라져야"

펠로시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라져야 한다. 그는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에 대한 분명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다"라고 강조하며 탄핵 소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원은 이날 오후 탄핵에 관한 토론을 마치고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탄핵 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해도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상원에서 처리되지는 못할 전망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하루 전인 오는 19일까지 상원 본회의 소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 방위군들이 의사당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주 방위군들이 의사당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미 의회 의사당 출입자들이 금속탐지기를 통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미 의회 의사당 출입자들이 금속탐지기를 통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서 탄핵 소추안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는 중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자신의 탄핵과 바이든 취임식을 앞두고 폭력 사태가 우려되는 데 대해 "어떤 폭력도 있어선 안 된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나는 어떤 종류의 폭력이나 위법행위, 공공기물 파손이 있어선 안 된다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