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달만 ‘3번째’ 국정농단 재판 출석…‘묵묵부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1시34분께 국정농단 뇌물 공여 혐의 파기환송심 7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고법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사진=이기민 기자 victor.lee@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부회장이 30일 국정농단 뇌물 혐의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이 법원에 출석한 건 이달 들어 세번째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5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7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34분께 서울고법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이 부회장에게 "이달 들어 3번째 재판이다. 어떤 심경인가", "삼성준법감시위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전문심리위원단이 다음주 의견서를 내놓는데 어떻게 보고 있나"고 물었지만, 묵묵부답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은 지난 1월 재판부가 준법감시위 활동을 양형에 반영한다고 밝히자 박영수 특검팀이 반발해 재판부 기피신청을 내면서 중단됐다.
대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서울고법은 지난달부터 다시 이 부회장의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부친인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기간이었던 지난달 26일을 제외하고, 이 부회장은 이달 9일, 23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23일 마무리하지 못했던 서증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날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관련 검찰 공소장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뇌물 공여 혐의를 연관 지어 이 부회장의 양형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측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적극적으로 뇌물을 공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 부회장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스포츠 산업 진흥을 위해 이 부회장에게 도움을 요구했고, 이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며 소극적 뇌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당초 이날에는 준법감시위에 대한 전문심리위원들의 의견 진술이 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검 측과 전문심리위원들이 준법감시위 전문심리를 마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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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이를 수용해 다음달 3일 전문심리위원의 의견서를 받고, 7일 전문심리위원들의 진술을 받는 재판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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