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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한풀 꺾여…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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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시장, 눈물의 2단계 격상 이후 감소 추세 계속돼

지난 7일 신한은행 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25일까지 확진자 발생 현황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임.

지난 7일 신한은행 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25일까지 확진자 발생 현황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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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지난 19일, 허석 순천시장이 눈물을 머금고 세분화 이후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킨 이후 순천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순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지난 22일부터 확연히 꺾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 20명(139~146번) 발생으로 최고점을 찍고, 21일 8명(147~154번), 22일 3명(155~157번), 23일 3명(158~160번), 24일 3명(161~163번), 25일 2명(164~165번)으로 확진자 증가추세는 확실히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의 대부분이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순천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는 지난 9월 3일 이후 66일 만인 지난 7일, 신한은행발 74번 확진자 발생으로 시작됐다.

지난 1차위기 때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번 순천 코로나19 상황은 몇 개의 시설이나 집단의 전파가 아닌 가족, 지인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직장, 학교와 마을 등 일상 공간으로 코로나19는 깊숙이 침투했다.


즉, 다발적 감염, 감염원이 분명하지 않은 확진자 증가, 무증상자 전파 등으로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감염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19일 만에 9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시는 지난 11일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했다.


이어 17일에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실행으로 선도적 행정을 펼쳤으나 코로나19의 빠른 전파력을 이길 수 없었다.


19일, 허석 순천시장은 “눈물을 머금고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거리두기 세분화이후 전국최초로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 올렸다.


순천시의 발 빠른 행정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코로나19 극복을 앞당길 것으로 보는 대목이다.


순천시민들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은 잘 지켜지고 있으며, 소상공인 등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스스로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민 A씨는 “조금만 참고 견디자”며 “순천은 반듯이 코로나19를 극복 합니다”라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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