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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선 돌파한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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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순매수 속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장중 2600선을 뛰어넘으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가 장중 2600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월 29일 2607.10을 기록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오후 2시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2598.84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604.92까지 올라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의 역대 최고치는 장중 기준, 지난 2018년 1월 29일 2607.10이고 종가 기준으로는 같은 날 2598.19다. 이날 2600선 위에서 장을 마치게 될 경우 코스피는 역대 최고가를 다시 쓰게 된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형주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6% 오른 6만72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3.82%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돼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5만6600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 지난 17일에는 신고가인 6만7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일 7만9600원으로 마감한 뒤 지난 18일 10만500원으로 치솟았다. 지난 2월21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10만원 벽을 넘어섰다. 이 같은 상승랠리가 지난주 후반부터 주춤했지만 여전히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주들도 약진을 보였다. 키움증권 은 전 거래일 대비 7.83%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됐고 한화투자증권 은 7.35% 상승한 9420원에 거래됐다. KTB투자증권(5.03%), SK증권(3.07%) 등도 상승했다.


이외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상승해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LG화학 (3.18%), NAVER(0.18%), 셀트리온(1.6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하는 데에 기여한 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704억원어치를 쓸어담았고 기관은 10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지수가 2600을 넘자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8299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라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872.45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 (-0.88%), 에코프로비엠 (-0.86%), CJ ENM(-0.59%)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상승한 10만원에 거래됐고 씨젠은 1.14%, 셀트리온제약은 2.14% 상승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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