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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충성고객 잡아라"…온라인 자사몰 강화하는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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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라인몰서 식품 구매 급증
UI, UX 개선하고 관련 마케팅 강화

"언택트 시대 충성고객 잡아라"…온라인 자사몰 강화하는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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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식품업계가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자사 온라인몰 강화에 나섰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면서 자사 공식몰을 통해 소비자와 1대 1 판매를 강화,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자 하는 의도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전문몰'을 표방하던 'CJ더마켓'을 365일 건강한 집밥 생활을 제안하는 넘버원 '식품 전문몰'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CJ더마켓의 판매 물품을 다양화해 다양한 식품을 한 곳에서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CJ제일제당의 제품에서 과일이나 채소 같은 신선ㆍ제철식품 등으로 확대하고 대용량 제품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게 갖췄다. 또한 고객의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춰 메뉴와 상차림을 제안하는 상품 큐레이팅 서비스도 강화한다.

소비자 만족도 강화를 위해 CJ더마켓에서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오픈한 CJ더마켓은 1년 만에 회원이 200만을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6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식품전문몰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고객을 더 활발히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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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는 코로나19로 육류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층이 급증함에 따라 얼리지 않은 냉장육, 냉장 숙성된 프리미엄 소고기 등 고품질 제품을 내세워 온라인몰의 로열티를 강화해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엑셀비프 온라인몰에서는 미국 농무부(USAD)에서 인정한 상위 등급의 프리미엄 품질의 소고기를 판매한다. 특히, 소포장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인분씩 소고기 제품을 소포장한 ‘엑셀컷’ 브랜드를 출시, 식품 온라인 구매의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1~2인 소가구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포장 제품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LA갈비’로 기존 3kg, 5kg 단위에서 1kg 단위로 포장해 소가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엑셀비프는 미국 PIERS 리포트 기준 2019년부터 11개월 누적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소고기 브랜드다. 미국 본토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소고기로 집에서도 유명 소고기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집밥 인구가 늘면서 자사 온라인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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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는 자사몰의 유료멤버십 서비스 '밴드플러스'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몰의 충성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밴드 플러스의 멤버십 회원에게 1년간 동원몰의 할인과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멤버십 전용 이벤트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


밴드플러스는 연회비 3만원으로 가입 가능하며, 회원에게 연회비 이상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 3만원은 가입 즉시 적립금으로 페이백 하며, 동원 제품 구입시 5% 추가 할인, 밴드·쿨밴드 배송 시 1% 적립,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전 상품 20% 이상 할인 등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4~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7조4671억원으로 전년동기 32조5293억원보다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 서비스(73.8%)와 음·식료품 (38.7%)에서 증가세가 뚜렷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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