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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 청년조직 "6·25전쟁 남침 아닌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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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청단이 지난 25일 공식 웨이보에 올린 게시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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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6·25전쟁을 두고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한국 내전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 공산당 내 청년조직인 공청단 중앙은 지난 2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계정에서 문답 형식을 통해 '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밝혔다.

공청단은 "북한과 한국은 당시 서로 한반도 전체에 대한 주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 국가의 내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쌍방 간에 군사적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전쟁'을 "미국 제국주의의 침략"이라고 칭해 한국과 미국의 반발을 샀다. 중국 정부는 6·25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고 지칭한다.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뜻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고 과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도 명시됐다"며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자유 진영 국가들이 (북한군에) 맞서 싸울 때 중국 공산당은 수십만 명의 병사를 보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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