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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윤석열 '국감 태도' 비판 "인격 미숙함 교양 없음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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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 직접 수사 폐해와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 직접 수사 폐해와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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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인격의 미숙함과 교양 없음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2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발언 등을 한 윤 총장을 두고 "윤석열 총장의 답변태도와 내용을 보면서 일국의 검찰총장에 걸맞지 않는다는 허탈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윤 총장의) 답변 내용 중에는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막 나가는 발언도 있었다"면서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검사로, 윤 총장의 발언은 '추 장관은 우리 식구가 아니다'라는 저급한 조직논리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지상주의에 빠져있는 듯하다"며 "윤 총장은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절제해서 행사해야 한다는 고위 공직자로서의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 총장은 검찰총장이 법무부 장관의 부하라면 대검조직이 필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윤 총장의 발언이 아니더라도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폐지된다면 지금의 비대화된 대검조직은 해체수준으로 대폭 축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게 혈세 낭비를 막는 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소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총장은 22일 대검 국감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을 비롯한 5개 수사에서 윤 총장을 배제시킨 것에 대해 "(이런 조치는) 검찰청법에 위배된다.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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