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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산업장관 "월성1호기, 책임질 일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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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산중위 국정감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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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개인 차원에서 상상이 안 되는 것처럼 조직(산업부) 차원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 발생한 데 대해 조직의 기관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저는 회피하지 않겠다."


22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산업부 담당 국장과 부하 직원에 대해 징계를 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정말 국장과 부하직원이 444개의 파일을 자의로 삭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질의했다.


성 장관은 "스스로 한 행동에 그런 결과가 나왔고 조직적으로 저희들을 위해서 어떠한 얘기도 한 적이 없다"며 "저희도 감사 결과를 보고 알았다"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 "국장의 자의로. (이런 일을 하나) 산업부 문화가 그렇나"라고 재차 물었다.


성 장관은 "문화가 그런 게 아니라 이번 감사 결과에서 이렇게 (결과가) 나온 것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기관장은 기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책임질 책임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기관장으로 대접받는 것"이라며 "비록 인지적으로 담당 국장과 직원이 파일을 삭제한 것을 몰랐어도 국장급을 훨씬 넘어 산업부 누구라도 자발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의원 말씀처럼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개인 차원에서 상상이 안 되는 것처럼 조직 차원에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국장, 직원에 대해 감사원이 징계 요구한 바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대해 정말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 데 대해 조직의 기관장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다면 저는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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