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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제넨바이오②, 이종이식 플랫폼 구축 위한 투자 지속

최종수정 2020.10.22 11:30 기사입력 2020.10.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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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넨바이오 가 연구개발 중인 인공장기 시장은 2025년 309억달러(약 3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인공장기 시장 규모는 2015년 3653억원에서 2018년 4936억원으로 연평균 10.6% 성장했다. 2023년에는 8152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장기는 기능을 잃은 인간의 조직과 장기를 복원, 재생, 대체하기 위한 인체 장기와 동일 기능을 갖는 기기다. 인공장기는 크게 이종장기, 세포 기반 인공장기, 전자기기 인공장기로 나눈다. 장기 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 늘면서 장기 이식 대기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에 대한 장기 공급률은 11%에 불과하다. 대기중 사망자는 하루 5명 이상이다. 2014년 이후로 장기 이식대기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2019년 기준 장기 이식대기자는 총 4만253명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제넨바이오는 동물의 조직, 세포, 장기 등을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이종장기 원료가 되는 형질전환돼지를 개발하고 무균양산하는 것부터 조직, 세포, 장기를 추출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실제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까지 이종이식의 전반을 아우르는 '이종이식 플랫폼'을 구축해가고 있다.


올 4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이종장기이식 임상적용 가능성 검증'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형질전환돼지 및 무균양산시설 구축, 이종고형장기의 개발 및 검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장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 막대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지만 개발 중인 제품을 상업화 하기까지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임상시험에 진입해도 최소 8~9년이 소요되며 비용도 꾸준하게 발생한다. 임상시험에서 시험결과 효능이 부족하거나 안전성 평가에 적합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제넨바이오는 연구개발을 위해서 꾸준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최근 3년동안 네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89억7600만원을 조달했다. 17차례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해 989억8300만원을 모집했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재료구입비 3억1600만원, 인건비 32억2800만원, 경상연구개발비 19억1400만원, 그외 경비 2억3800만원 등 총 56억9600만원을 썼다.


상반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47.0%, 차입금의존도는 42.2%다. 2017년부터 상반기까지 지속해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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