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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제넨바이오①, 대규모 증자로 성장 동력 찾기

최종수정 2020.10.22 11:00 기사입력 2020.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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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1주당 신주 0.14주 배정…516억 조달 예상
영장류 비임상실험센터 구축 비용 289억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매립장 부지 매입 잔금 117억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넨바이오 가 본격적으로 이종장기를 개발하기 위해 자금조달에 나섰다. 평택 드림테크산업단지 부지에 대규모 영장류 비임상 시험시설을 구축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넨바이오는 구주 1주당 신주 0.14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3820원이고 총 1350만주를 발행한다.

516억원을 조달해 289억원은 영장류 비임상실험센터를 구축하는 데 투입한다. 비임상 시험수행은 이종장기를 개발하는 데 첫번째 단계다. 국제이종이식학회(IXA)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는 이종장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임상에 진입하기 전에 반드시 영장류 비임상 시험 결과를 첨부하도록 규정했다.


제넨바이오는 돼지로부터 추출해 가공한 이종장기를 영장류에 이식하는 수술이 가능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를 찾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넨바이오가 직접 영장류 비임상 시험을 수행하면 이종장기를 개발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오 의약품과 항체치료제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영장류 비임상 시험을 대행해주는 CRO 사업도 추진한다.


제넨바이오는 형질전환돼지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자 영국 회사 올간 프리저베이션 솔루션스와 공동으로 지난 3월 제넨리소스를 설립했다. 제넨리소스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한다.

제넨바이오는 또 증자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117억원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매립장 부지를 매입하는 데 사용한다. 앞서 제넨바이오는 2017년 5월 경주에서 폐기물매립장을 운영하는 공감이앤티를 소규모 합병했다. 경주 폐기물 매립장 잔존매립량은 올 6월 기준으로 5만3504t에 불과하다. 내년 상반기 매립을 종료할 것으로 보이면서 신규 매립장을 확보하지 않으면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 제넨바이오는 경산지식산업개발과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 경산지식산업지구 폐기물처리시설용지 5만2661㎡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잔금 117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기업 자금조달]제넨바이오①, 대규모 증자로 성장 동력 찾기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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