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수원시, 불난 자원순환센터 업무차질 최소화위해 '긴급대책반' 가동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시, 불난 자원순환센터 업무차질 최소화위해 '긴급대책반' 가동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18일 화재로 자원순환센터 선별처리장의 업무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긴급 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날 오전 자원순환센터를 위탁 관리하는 수원도시공사, 청소 대행업체와 재활용 품목의 원활한 수거처리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 마련을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재활용품 등 쓰레기 수거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화재 발생 당일에도 공동주택 내 일부 미수거 단지를 제외한 주요 대로변과 구도심에서 나온 재활용품 수거를 완료했다.


또 재활용품의 수거가 지연되지 않도록 주말 동안 비상근무에 돌입해 자원순환센터 정상화 및 대책방안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재활용품을 임시로 보관할 장소로는 권선구 '음식물자원화시설' 증설 부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1일 평균 128톤의 재활용품을 처리해 온 수원시는 이번 화재로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선별작업 중단이 불가피함에 따라 반입되는 재활용품을 전량 임시적환장(재활용품을 처리업체로 보내기 전 임시로 모아 두는 곳)으로 보내 처리할 계획이다.


또 추석명절 및 코로나19로 인한 재활용품 배출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복구 기간 내 처리 추이를 지켜보며 임시적환장 추가 부지 확보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수원도시공사와 함께 일부 소실된 선별처리동에 대한 안전진단을 거쳐 빠른 시일 안에 복구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에 설치된 대책본부를 찾아 쓰레기 수거와 처리 대책, 화재가 발생한 선별처리동 복구 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화재는 소방관서의 합동진화작전으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새벽 2시58분께 화재 발생 즉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에서 진화에 착수해 오전 7시10분께 주불을 잡아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신속한 신고와 수원ㆍ용인ㆍ분당 소방본부특수대응단과 화성ㆍ이천, 오산ㆍ광주ㆍ의왕ㆍ군포ㆍ안산ㆍ광명 등 12개 소방서가 합동으로 진화작업을 펼쳐 선별처리동 앞 야적장에 있던 다량의 플라스틱과 폐목재 등으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막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