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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골프 논란 이후…" 차태현이 직접 밝힌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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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구라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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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 이후 자숙기에 느꼈던 속내를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골프 좋아하는 김구라가 차태현을 만났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태현은 공백기 근황에 대해 "혼자 운동하고 한강을 엄청 걸었다. 자연스럽게 만보기가 되는 시계를 차게 되더라. 쉬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다들 응원해줬고, 위로해주는 말을 들었다. PD들도 많이 문자를 남겨줬다. 민망했다"며 "어찌 됐건 잘못을 한 사람인데 자꾸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니까 나는 그게 조금 창피했다"고 전했다.


앞서 차태현은 지난해 3월 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1년 3개월여간 자숙기를 보낸 뒤에는 지난 5월 OCN 드라마 '번외수사'로 복귀했다.

김구라가 현재도 골프를 치고 있는지 묻자 차태현은 "골프는 친다.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 치지만 시간 되면 간다"고 답했다.


차태현은 "골프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는 갈 수 없었다. 거기 가서 무슨 소리를 들으려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한때는 골프장에서 엄청난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모르는 분들까지 응원을 해줬다. 되게 민망했다"고 전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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