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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김조원, 처신 제대로 못 해…집 안 팔면 비판 더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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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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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시세보다 집을 비싸게 내놨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국가 운영이 더 중요한데, 보도대로 부동산을 내놓을 때 더 비싸게 내놨다거나, 그리고 그런 것(고위공직자 다주택 처분 방침)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면 적절치 못하다. 그래서 나간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수석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커질 것이다.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이 있다면 바로잡고 국회에서 통과된 입법 사항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을 잘 끌어가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김 전 수석은 서울 강남권에 보유한 아파트 2채 중 1채를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내놨다가 '매매할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거둬들였다. 또, 청와대 관계자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남자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발언에 논란을 빚었다.


이후 김 수석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뒤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수보회의에 불참했다.


수보회의에는 지난 7일 김 전 수석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강기정 정무 수석, 윤도한 국민소통 수석, 김거성 시민사회 수석, 김외숙 인사 수석 등 나머지 5명 참모진은 모두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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