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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중부·남부 폭우…13명 숨지고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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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후 기준 30명 사망·12명 실종

남부지방 폭우로 8일 전남 구례군 섬진강의 물이 불어났다,(사진=연합뉴스)

남부지방 폭우로 8일 전남 구례군 섬진강의 물이 불어났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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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도권과 중부·남부 지역에 며칠째 이어진 폭우에 사흘 간 13명이 숨졌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지난 7일부터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고 3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이후 장맛비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모두 42명이다. 이재민은 6000명에 달했고 농경지 9300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전날 전북 장수군 산사태 현장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2명 늘었다. 또 전남 담양에서 70대 주민이 하천에 휩쓸려가 실종자가 1명 추가됐다.


사흘간 폭우로 이재민은 2205세대, 3749명으로 늘었다.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전북 남원과 전남 남양·구례, 경남 산청 등에서 3540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시설피해는 총 3246건이다. 주택 287동이 물에 잠겼고 도로나 교량 1489건, 하천 피해 65건, 산사태는 11건으로 집계됐다.

9일째 계속된 장마로 1일 이후 누적 호우 피해는 사망자 30명, 실종자 12명, 부상자 8명이다.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인명 피해(사망 3명, 실종 3명)는 포함되지 않았다.


9일째 이어진 장맛비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0명, 실종자는 12명이 됐다.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3명·실종 3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6000명에 육박하는 이재민 중 4617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다.


8일 간 9419건의 시설피해가발생했다. 통제돈 도로는 118곳으로 늘었다. 토사 유출로 광주-대구, 순천-완주, 대전-통영 등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광주선·장항선·전라선 등 7개 철도 노선의 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일부 중단됐다. 광주공항 활주로가 침수되면서 항공기도 10여편 결항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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