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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7m 악어에 끌려간 14세 소년…엿새 만에 악어 뱃속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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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색당국이 포획한 악어의 배를 갈라 실종 소년 흔적을 확인하는 모습. / 사진=사라왁주 소방당국 인스타그램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색당국이 포획한 악어의 배를 갈라 실종 소년 흔적을 확인하는 모습. / 사진=사라왁주 소방당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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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말레이시아령 한 섬에서 실종된 10대 소년이 4.7m짜리 악어에게 희생된 사실이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복수의 말레이시아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섬 사라왁주 사리케이 마을에서 리키(14)가 친구들과 함께 강가에서 달팽이를 잡다 실종됐다. 목격자들은 "악어가 끌고 간 것 같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말레이시아 소방 당국과 경찰 공무원 주민 등은 수십명이 함께 조를 짜고 보트를 타 집중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엿새째 리키를 찾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31일 악어는 수색팀이 놓은 미끼와 덫에 걸려 붙잡혔다. 포획된 악어는 몸통 길이 4.7m, 넓이 1.7m의 대형 악어였다. 수색팀이 악어의 배를 가르자 리키가 실종 당시 입었던 옷과 시신 일부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르네오섬에서는 악어가 사람을 끌고 가 실종되는 사고가 종종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에도 인근 스리아만 마을 강가에서 배를 창조하던 40대 남성이 악어에 끌려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19일에도 강가에서 일하던 한 남성이 악어에 끌려가 실종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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