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흥행 기세 한풀 꺾여…매출점유율은 여전히 높아
1만명 이상 동원한 영화 여섯 작품 불과해
주말 극장 관객 수가 절반가량 감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4~26일)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76만1077명이다. 이달 세 번째 주말(17~19일) 132만5766명보다 56만4689명 적다.
영화 ‘반도’의 흥행 기세가 한풀 꺾인 탓이다. 스크린 2103개(3만310회 상영)에 59만5121명이 찾았다. 이달 세 번째 주말 122만5473명보다 51.4%(63만352명) 줄었다. 매출액점유율은 80.8%로 여전히 높았다. 전체 관객의 78.2%가 감상했다. 좌석판매율은 11.7%로, 1만석 이상을 확보한 영화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누적 관객은 286만2894명이다.
개봉 1년여 만에 재개봉한 ‘알라딘’은 스크린 549개(4794회 상영)에서 4만4244명을 동원했다. 두 번째로 많은 좌석 수(73만5167석)를 확보했으나 판매율이 6.0%에 머물렀다. ‘#살아있다’는 스크린 282개(2038회 상영)에서 2만995명을 모았다. 좌석판매율은 8.2%, 누적 관객 수는 188만7456명이다.
이 밖에 1만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1만1863명)’과 ‘파리의 인어(1만1525명)’, ‘펜데믹(1만0987명)’ 세 개다. 신작 ‘블루 아워(8207명)’와 개봉 3주차를 맞았던 ‘소년시절의 너’는 모두 8000명대에 머물렀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1만석 이상을 확보한 영화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좌석판매율(12.4%)을 보였으나 6762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1618명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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