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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 '따상'에 삼성-현대차 전기차 동맹까지…2차전지株 활짝

최종수정 2020.07.16 09:36 기사입력 2020.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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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2차전지용 장비 제조업체 에이프로가 상장 첫날부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 오르며 상한가 기록)에 성공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에이프로 주가는 시초가 대비 29.86% 오른 5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1600원 대비 100% 오른 4만3200원으로 결정됐다.

에이프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90.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 밴드인 1만9000~2만1600원 상단인 2만16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프로는 전력 변환과 회로 분야 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생산 공정 가운데 활성화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제품군은 크게 충방전기(Formation)와 테스트장비로 이뤄진다. 충방전기는 일반 충방전기와 고온가압 충방전기가 있으며, 테스트장비는 IROCV와 Cycler가 있다.


에이프로는 충방전 공정뿐만 아니라 고온 공정, 가압 공정을 통합해 수행할 수 있는 고온가압 충방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 라인에 적용했다. 배터리 제조 기간을 단축하고 배터리 효율 및 품질을 개선해 생산비용을 절감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프로 급등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다시 만난다는 소식도 2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5월 1차 회동의 핵심 주제였던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한 추가 협업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수석부회장과 SK·LG그룹 총수 간의 2차 회동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날 청와대 행사에서 "최근 삼성·LG·SK를 차례로 방문해서 배터리 신기술에 대해 협의했다"며 "서로 잘 협력해 세계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앞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현대차그룹은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과의 협업하면 미래차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동화기업 나인테크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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