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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24일 우선협상자 선정..스카이라이프·SKT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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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본입찰, 24일 우협 선정 일정
KT스카이라이프, SK텔레콤 '2파전'
통신+미디어 재편 2라운드 본격화

현대HCN 24일 우선협상자 선정..스카이라이프·SKT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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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현대HCN이 24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HCN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 측은 오는 2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뜻을 원매자들에게 전달했다. 15일 본입찰을 거쳐 24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실사 기회를 제공하고, 가격 협상을 거쳐 매각을 최종 결정한다는 일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 1분기 이내에는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HCN은 사전수립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른 평가, 최종입찰안내서 제한요건 충족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예비입찰에는 통신3사 모두 참여했지만, 시장에서는 본입찰 이후 M&A 구도는 SK텔레콤과 KT스카이라이프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예비입찰에 뛰어들긴 했지만, 업계 1위 헬로비전 인수 후 자금 실탄이 부족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주 사업분야인 위성방송의 가입자 감소세 와중에 독자생존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통신 3사 중 유료방송 시장 3위를 점하고 있는 SK텔레콤도 순위 경쟁에서 올라서기 위해 인수 유인이 높다.


현대HCN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0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도 9.44%로 경쟁사 대비 낮아 딜라이브, CMB 등에 비해 매력적인 '알짜' 매물로 평가받는다. 또 서울 서초구와 동작구,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사업권 8개의 '노른자' 권역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HCN을 누가 품느냐에 따라 통신3사의 유료방송 점유율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현재 ▲KT(KT스카이라이프 포함) 31.31%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포함) 24.72%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포함) 24.03% ▲딜라이브 6.1% ▲CMB 4.7% ▲현대HCN 4.1% 순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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