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보고서
경제활동 재개로 전기동 가격 반등 지속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풍산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기동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풍산 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시장 치를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 방산 내수와 수출 물량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신동 부문은 판매량 감소와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총기 규제를 주장하는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미국의 총기와 탄약 수요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별도 기준의 실적개선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2분기 평균 전기동 가격은 톤당 5384달러로 전 분기 대비 4.6%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PMX 등 해외 자회사의 손실(메탈로스)은 불가피하다. 다만 가파른 전기동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이익이 이를 일부 상쇄해 1분기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동 가격의 상승세는 풍산 주가에 긍정적이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와 글로벌 주요국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전기동 가격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 전기동 가격의 반등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하늘 연구원은 “신동 부문 실적 개선과 해외 자회사의 손실이 사라지게 되면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6월부터 1년간 반영될 약 957억원 규모 중동 지역으로의 소구경 탄양 공급계약도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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