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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뭔데 XX" '턱스크' 지적에 지하철 보안관 폭행한 6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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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부산 도시철도 부전역에서 60대 남성이 보안관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사진=YTN 화면 캡처

지난달 27일 부산 도시철도 부전역에서 60대 남성이 보안관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사진=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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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마스크를 똑바로 착용해달라는 요구에 격분해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0일 YTN에 따르면, A 씨는 같은 달 27일 부산 도시철도 부전역에서 보안관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열차 내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등 잘못된 방식으로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보안관의 요구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이 XX 진짜로 확. 거지 같은 XX. 하는 일이 그냥 XX야. 내가 XX야 뭘 했나. 네가 뭔데 야 이 자식아. 네가 뭔데 오라 가라, 확"이라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난동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뒤에야 끝이 났다.

피해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객들이 불안해하니 협조해 달라고 하니 욕을 퍼붓더라"라며 "'왜 욕을 하나'라고 하니 '보안이나 해라'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대중교통과 관련한 방역수칙 위반을 중대한 범죄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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