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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2분기 20% 상승‥22년만 최대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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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2020년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17.08포인트(0.85%) 상승한 2만5812.88에, S&P 500 지수는 47.05포인트(1.54%) 오른 3100.29에, 나스닥 지수는 184.61포인트(1.87%) 상승한 1만58.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악재속에 경제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의 의회 증언에 주목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을 한시간여 앞두고 상승세를 키우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분기 최악의 급락세를 경험한 뉴욕증시는 2분기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S&P 500 지수는 2분기에 20%에 가까운 상승률로 1998년 이후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17.8% 급등해 1987년 분기별 최대 상승 폭 기록을 작성했다. 나스닥은 30.6% 급등하며 사상최고치 기록에 근접해 분기를 마감했다.

이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CNN방송은 경제정상화 중단에 나선 주가 16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마스크 사용 의무화가 시행되면 미국 국내총생산(GDP) 감소를 5%나 막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스크를 제안한 셈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콘퍼런스보드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의 85.9에서 98.1로 상승했다.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32.3에서 36.6으로 올랐다. 시장 예상 45.5에는 못 미쳤다.


므누신 장관이 이날 하원 증언에서 7월 말까지 추가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키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라고 밝힌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므누신 장관은 홍콩국가보안법 사태로 인한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준수할 것이라는 모든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시장의 불안도 진정시켰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0.43달러) 떨어진 39.27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도 2분기 약 90% 상승했으며, 이는 분기 기준으로 약 30년 만에 최고수준이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0달러를 돌파했다.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30달러) 오른 1800.5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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