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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옥상 ‘텃밭쉼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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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옥상 활용, ‘상추·쑥갓·아욱·블루베리·대추·고수·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 식재... 의회 옥상에 녹지공간 만들어 의회 내방객과 소통 위한 쉼터 조성

광진구의회 옥상 ‘텃밭쉼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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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에코라이프‘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유휴 공간인 옥상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녹색열풍에 광진구의회에서도 동참하고자 옥상 텃밭을 조성, 의회 내방객 등을 위한 쉼터를 만들어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올 5월부터 본격 조성된 160여㎡ 크기의 옥상텃밭은 광진구의회 구의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 와송과 아욱·블루베리·옥수수·토마토·오이·고추 등 다양한 작물을 중심으로 계절별로 다채로운 식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옥상 한 켠에는 방문객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데크쉼터도 설치됐다.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광진구의회는 높은 건물 틈 속에서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해 줄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시의 삭막함을 벗어나 조금이나마 자연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라 의회 내방객 중 어린이들에게는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어른들에게는 도심 속 추억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고양석 광진구의회 의장은 “농작물을 키울만한 공간 확보가 어려운 도시에서 옥상텃밭을 통해 광진구의회가 구민에게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광진구의회는 옥상텃밭 옆 빈 공간에 올 3월부터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후에도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이용, 김장나누기 재료로 활용하여 관내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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