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 어머니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된 이유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영탁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인 홍석천은 "영탁이 지난 13년 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죽을 고비도 넘겼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영탁이 고등학교 때 건물 3층 난간에서 떨어지면서 발목이 부러졌다. 발목뼈가 무려 서른 조각으로 부서질 만큼 심각했다"며 "놀라운 사연은 이 일을 계기로 영탁의 어머니가 법당을 차리게 된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원래 (영탁의 어머니가) 공무원 출신에 교회를 다니셨는데 계속해서 할아버지 신령이 눈앞에 보이는 일이 있어서 무속인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이 신을 받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있을 거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 직후 실제로 영탁이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걱정되고 무서울 거 아니냐. 곧바로 '신을 모실 테니 아들 수술이 무사히 끝나게 해 달라'고 한 다음에 지금까지 무속인 생활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개그맨 황영진은 "그때 영탁 부상이 얼마나 심각했냐면 그 부상으로 군대 면제를 받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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