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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국 2600곳 여성안심귀갓길·여성안심구역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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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국 2600곳 여성안심귀갓길·여성안심구역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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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18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여성안심귀갓길·여성안심구역 2600여개소에 대한 안전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7%가 야간보행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여성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2013년부터 지역별 여성안심귀갓길 및 여성안심구역을 선정하고 매년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현재 전국 여성안심귀갓길은 2180개소, 여성안심구역 492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경찰은 우선 범죄 발생이나 112신고 등 치안 데이터 분석과 주민여론 등 범죄예방진단 결과를 종합해 귀갓길·안심구역을 신규 선정하거나 해제하는 등 재정비할 방침이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적은 유동인구 ▲낮은 조도 ▲노상범죄·112 신고 다발 등 요소를 고려해 불안감이 높은 곳 위주로 선정한다. 또 여성안심구역은 ▲도로가 아닌 구역 단위의 관리 필요 ▲성범죄·주거침입 등 특정 유형 범죄 다발 ▲여성 1인 가구 밀집 등 지역특성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 지정한다.


폐쇄회로(CC)TV나 가로등 같은 방범시설이 부족하거나 환경 정비가 필요한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고, 경찰 자체사업인 '여성 범죄예방 인프라 사업'을 통해 조명·비상벨 등 기본적인 방범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취약시간대·범죄발생 유형 등을 분석해 맞춤형 순찰을 전개하고, 지역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도 협업해 집중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여성을 비롯한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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