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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사방' 관련 암호화폐 거래소 등 20곳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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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 촬영을 강요해 만든 음란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 촬영을 강요해 만든 음란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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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에게 돈을 내고 대화방에 참여한 유료 회원을 추적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 20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순차적으로 집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대행업체인 베스트코인 등 경찰이 기존에 확인한 5곳도 포함됐다.

경찰은 앞서 확인한 거래소와 대행업체 가운데 베스트코인에서 지난 8개월간 이뤄진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내역을 조씨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지갑 정보와 비교하면서 의심되는 거래 내역을 찾는 작업을 벌여왔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 촬영을 강요해 만든 음란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 촬영을 강요해 만든 음란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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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압수수색은 그동안 확인된 내용 외에도 조씨가 다른 거래소나 대행업체를 이용했는지,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한 것은 아닌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재 '박사방' 등에 참여한 닉네임 정보 1만5000여건을 파악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다수의 유료회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조씨가 범행에 사용한 암호화폐 지갑 주소와 유료회원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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