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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 뻔하지 않아 재밌는 과일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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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색다른 안주를 즐기고 싶을 때 제격!

[드링킷] 뻔하지 않아 재밌는 과일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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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술의 조합이 찰떡이라는 것을 안 건 약 5년전. 당시 유행했던 과일주(자몽에 XX 등)를 접하고 나서부터다. 그때부터 가끔 과일안주를 준비해 술을 마시곤 했다. 안주 단골손님인 딸기, 사과, 포도 등 말고 다른 과일은 없을까 고민하다 찾아낸 색다른 과일들을 소개한다. 의외로 최고의 안주가 된다고!



망고 & 람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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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부터 시작해보자. 첫 번째 주자는 달콤한 과육으로 소문난 망고와 람부탄. 맛보는 순간,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새하얗게 잊게 만든다. 숙성 정도에 따라 과육을 씹는 맛도 다르게 즐길 수 있다. 망고는 냉동실에 살짝 얼려서 사각사각한 식감을 살려 먹는 것도 추천한다. 덜익은 람부탄과 리치는 공복에 다량으로 섭취하면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어떤 술과 어울릴까?

열대과일과 찰떡인 주류는 바로 샴페인. 은은한 과일 향을 머금은 샴페인과 함께하면 달콤함이 두 배가 된다.



사탕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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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겠지만 의외로 술과의 조합이 좋은 안주. 은근 슬쩍 불어온 봄 바람처럼 은근하게 느껴지는 달콤함이 매력적. 에디터 역시 처음에는 “이 밍밍함은 뭐지”라며 고개를 갸우뚱 했지만,, 한 입, 두 입 먹다 보면 숨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딱딱한 겉껍질을 벗기고 연노란 빛의 과육을 잘근잘근 씹어 단 물을 먹는 재미란...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어떤 술과 어울릴까?

오래, 여러 번 씹어야 달콤함을 느낄 수 있어 라이트 한 바디감을 가진 로제 와인과 잘 어울린다. 은근히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 한 와인과도 궁합이 좋다.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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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보다 달지 않지만 은은한 매력이 있는 무화과. 부드러운 식감에 은은한 단맛까지, 먹다 보면 부담 없이 즐기게 된다. 반으로 쪼개어 작은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좋고, 입으로 바로 깨물어도 맛있다. 사탕수수와는 정반대로 몰캉몰캉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어떤 술과 어울릴까?

이 녀석 역시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 와인 중에서는 화이트보다는 레드 와인에 조금 더 어울리는 편이다. 1차로 먹기에는 조금 아쉽고, 2차나 3차 안주로 딱이다.



납작복숭아 & 샤인머스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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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벗기기 귀찮아서 과일 안 먹는 사람 손을 드세요.


납작 복숭아와 샤인머스캣은 흐르는 물에 바로 씻은 다음 먹을 수 있어 귀차니즘 주정뱅이에게도 최적인 안주. 다만 가격이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하지만 한 번 먹어보면 “음.. 그럴만 해..” 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납작복숭아와 샤인머스캣 모두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과일들. 두 녀석 모두 브릭스(과일의 당도 측정 단위)가 일반 복숭아나 청포도 보다 더 높아 한층 달콤한 맛을 볼 수 있다.


어떤 술과 어울릴까?

당도 높은 과일인 만큼 달콤 쌉싸름한 맛이 강한 소주, 도수 높은 보드카를 추천한다. 위스키와도 의외의 조합을 보여준다.



과일 안주로 달콤하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김태인 에디터 drinke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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