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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신예은X김명수,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한 침대 투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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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어서와'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어서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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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2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서와'가 1회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첫출발'을 했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 신예은과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명수 주연의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새하얀 고양이는 사람으로 변했던 순간을 꿈처럼 기억하고 있는 홍조(김명수 분)였다.


처음에 홍조는 전 주인과 연인 관계였던 이재선(서지훈 분)에게 떠맡겨졌지만, 이재선은 극심한 고양이 알레르기로 인해 홍조를 키울 수 없어 친구 고두식(강훈 분)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고두식은 고갈비 식당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결사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이재선의 고양이 알레르기를 두고 볼 수 없는 김솔아(신예은 분)가 홍조를 데려가게 됐다.


김솔아는 고양이를 싫어하지만, 이재선을 위하는 마음에 억지로 홍조를 집안으로 들이며 경계했고, 홍조는 김솔아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인간 남자로 변하는 자신을 보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사람의 손으로 문을 열고 바깥 공기를 들이마시며 기적 같은 자유를 만끽했던 것도 잠시, 홍조는 다시 고양이로 변했다. 그리고 홍조는 무엇이 자신을 사람으로 변하게 만드는지 고민하며 거리를 헤매다가 김솔아와 마주하는 순간 사람으로 변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김솔아를 빤히 바라보는 남자 사람이 된 홍조와 편안히 잠든 김솔아의 '한 침대 투 샷'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과연 이 오묘한 인연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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