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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發' TK 확진자, 전체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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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한 구급차들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줄지어 서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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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조현의 기자] 대구·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환자의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전파' 상황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발(發) 환자가 급증한 결과다.


26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발생현황을 보면 이날 오전 대구에서만 환자 134명이 새로 확인됐다. 경북에서는 19명이 새로 환자로 등록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경북지역의 환자는 944명으로 전체 환자(1146명)의 82.4%에 달한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로 알려진 31번째 환자가 지난 20일 확인된 이후 추가 환자 대부분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하고 있다.

단기간 내 급증하는 건 대구 일대 신천지 신도 가운데 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이를 우선 검사한 영향이 크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대상 9231명 가운데 증상 여부를 따져 1300여명을 우선 검사대상으로 지정, 이날까지 모두 검사를 끝내기로 했다. 정부도 신천지 측으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아 대구지역 신도가 다른 지역으로 간 경우나 다른 지역에 살면서 대구 내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이 모두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조사 중인 상태다.


아울러 신천지 연관성과 상관 없이 대구지역 내 입원 중인 모든 폐렴환자나 감기증상을 보이는 이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한 만큼 앞으로도 대구·경북 일대를 중심으로 신규 환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진단검사 시 필요한 검체채취 인력 등을 위해 대구지역에 군의관 등을 지원하고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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