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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폭도 될 것" 日 누리꾼, 韓 '코로나19 확산'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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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누리꾼, 韓 '코로나19' 확산 조롱
"한국인 당황하고 있다…감염자 수 일본 제쳐"

일본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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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슬기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26일 9시를 기준으로 1146명이 된 가운데, 일본 누리꾼들이 한국인들을 조롱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자사의 포털 뉴스 '국제' 카테고리에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인들 당황하고 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국민성 때문에 폭도가 될지도 모른다", "한국의 잘못된 검사 방법으로 전세계에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등 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 일본 누리꾼은 "감염자 수가 일본을 제치고 있네요.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노골적으로 한국을 조롱하고 나섰다.


26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과 한국인을 조롱하는 반응이 등장했다/사진=야후 재팬 사이트 캡처

26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과 한국인을 조롱하는 반응이 등장했다/사진=야후 재팬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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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또 다른 일본 네티즌은 "감염자 수가 함부로 늘어나면 의료 현장이 파탄난다. 지금의 일본 정부 방안을 지지한다"라며 일본 정부의 대응 방안을 지지했다.

일본의 한 매체의 온라인 기사 "코로나19, 한국 문 정부의 낙관론이 부른 비극"는 26일 오전 현재 야후 국제뉴스면 잡지부문 3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한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 급증이 멈추지 않는다. 정부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지 않을 리가 없다"며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조명했다.


해당 기사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은 "이웃 나라를 반면교사로 삼아 일본은 국민 개개인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어 의지를 높여야 한다","한국은 나쁜 본보기로 미래의 교훈이다"라며 한국인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가 169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146명으로 늘었다. 총 감염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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