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코로나19 중증 환자 위한 의료체계 확보"…재택근무 등 장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어난 지역의 경우 중증 환자를 위한 의료 체계를 확보하도록 하고 시차출근제와 재택근무를 장려하는 코로나19 대비 기본방침을 정했다.


25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열고 감염 확대에 대비한 대책의 기본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국내 여러 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파악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책을 강구해 환자 증가 속도를 억제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발열 등 감기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휴가를 사용하거나 외출을 자제하고 기업들은 시차출근제와 재택근무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행사 개최는 일률적으로 자제하라고 요청하진 않지만 감염 확산 등을 고려해 개최 필요성을 다시 한번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지역에서는 중증 환자 전용 의료 체계를 확보하고, 증상이 가벼운 경우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거나 요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이 외에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진료시간이나 동선을 구분하는 등 감염 방지 대책을 강구한 뒤 환자를 받도록 했다.


아베 총리는 "환자 증가 속도를 가능한한 억제하고 국내 유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자체 상황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더 과감하게 정책적 대응을 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와 의료기관 등 관계자들과 연계해 필요한 의료제공 체제를 잘 정비해나갈 것"이라면서 관계부처에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라고 지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