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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대구·경북에서만 가짜뉴스 17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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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 사기 5명 구속
매점매석 11개 업체도 수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대구·경북에서만 가짜뉴스 17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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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까지 허위조작정보 유포 70건·개인정보 유포 22건 등 총 92건을 수사해 46건·59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46건 가운데 지역 '맘카페'를 통해 허위조작정보나 개인정보가 유포된 사례가 12건, 공무원 등 업무 관련자가 촬영한 내부 보고서 사진 유출 등이 13건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대구·경북지역 감염자 급증에 따라 가짜뉴스도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이들 지역에서만 총 17건(대구 11건·경북 6건)이 적발됐다. 아울러 허위조작정보 26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 등 조치가 이뤄졌다.


마스크 판매 사기의 경우 현재 전국에서 총 810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은 18건을 적발하고 5명을 구속했다. 울산에서는 중고물품 카페에 'KF마스크 급매'라는 글을 올려 3명으로부터 98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피의자가 구속됐고, 서울에서는 위챗에 '마스크 4만3000개를 팔겠다'고 속여 3명으로부터 1억1000만원을 가로챈 피의자가 마찬가지로 구속됐다. 강원 강릉에서는 마스크 판매업체 직원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3억3000만원을 챙긴 피의자가 긴급체포돼 구속되기도 했다.

마스크 매점매석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1개 업체를 고발받아 수사 중이다. 또 클럽·음식점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검거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허위 진술한 피의자 2명도 구속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악의적인 허위사실 생산·유포 행위, 개인정보 유출 행위 및 마스크 매점매석·판매사기 행위는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국민 불안과 사회혼란을 초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구속수사 등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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