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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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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심 사회안전망 구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경찰청이 20일 청사에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주요 여성 전문가 9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부산경찰 여성안전정책 소개,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운영계획 설명, 위촉장 수여,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여성단체와의 간담회(총 4회)를 통해 42건의 여성계 안건을 접수하고 해소하는 등 여성계와의 소통을 위해 나섰다.


다양한 여성계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기 위해 위원 선정, 세부추진계획 수립 등 4개월여 간의 논의를 거쳐 이번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


여성안전대책협의체는 ‘여성안심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소통 정례화를 통한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공동과제 발굴·수행 등 협업 내실화 ▲상시적 교류를 통한 상호 신뢰 형성 등의 세부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 대표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여성치안 정책 전반에 걸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분기별 1회 정례회의와 실무회의를 번갈아 개최한다.


특히 경찰과 상담소와의 연계 강화, 현장경찰관 대상 여성 전문가 초청 성인지감수성 교육 실시, 경찰과 여성단체가 함께하는 홍보 캠페인 전개 등 여성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변정희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추진을 통해 치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부산경찰에 박수를 보낸다”며 “여성단체와의 활발한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공급자 중심의 치안정책 관행을 탈피해 여성의 의견을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여성안전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여성안전대책협의체가 소통창구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경찰청,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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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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