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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이 찜한 셀트리온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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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대감 주가 강세 뒷받침…이달들어 9.7% 상승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셀트리온 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연일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실적 기대감이 주가 강세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3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04%(5500원)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됐다. 6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연초 약세를 보였던 주가는 이달 들어서 반등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서 9.7% 상승했다.

기관 매수세가 주가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주 셀트리온을 989억원 순매수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담았으며 최근 5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셀트리온의 주가 반등은 올해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가 전주 대비 0.8% 하향 조정된 가운데 헬스케어 업종은 1.8% 상향 조정되며 상향 조정폭이 가장 컸다. 헬스케어 업종 중 셀트리온은 3.7% 상향 조정됐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020년 미국 트룩시마 판매 호조 기대감과 유럽 램시마 SC 출시에 따른 이익 증가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보건청에 램시마 SC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캐나다 보건청은 셀트리온이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한 임상 데이터를 인정해 앞으로 1년여간 허가 심사를 진행한다. 램시마 SC는 앞서 지난해 11월 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최석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6억원과 1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2%, 23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가파른 성장은 2018년 4분기에 있었던 단가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는 올해에도 매분기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까지는 1공장 증설에 따른 셧다운 및 마무리 작업으로 고정비 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일회성 요인이 없고 외형도 램시마 SC 유럽 출시, 트룩시마와 허쥬마 등 항암제의 미국 진출로 21%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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