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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책 부정한 美재무장관, 결국 부인도 등 돌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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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장관 부인, 툰베리 지지한다 SNS 글 올렸다 삭제
므누신 앞서, 툰베리 경제학부터 공부하라 훈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부인이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지지하고 나섰다. 므누신 장관이 툰베리를 상대로 비아냥거리는 듯한 발언을 한 뒤라서 미국 언론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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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장관의 부인 루이즈 린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이슈(기후변화)와 관련해 그레타를 지지한다, 우리는 과감하게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 툰베리의 싸움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린턴의 SNS 글은 삭제됐다.

린턴의 글은 앞서 므누신 장관의 발언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다. 므누신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툰베를 상대로 "그가 수석 경제학자인가? 헷갈린다"며 "농담이다. 그가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에 우리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툰베리는 므누신 장관의 비아냥섞인 발언 뒤 SNS를 통해 "우리에게 남아있는 1.5도 탄소 예산과 지속되고 있는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과 투자가 모순된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대학의 경제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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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즈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환경운동가다. 그녀는 지난해 9월 유엔 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세계 지도자들이 제대로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인바 있다.

앞서 므누신 재무장관의 상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WEF에서 기후 변화를 걱정하는 환경운동가들을 상대로 '거짓예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툰베리는 이와 관련해 "우리들의 집이 불타고 있다. 당신들의 아무런 행동에 나서지 않음으로써 시시각각 불길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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