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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내·해외 단체관광 중단…"'우한 폐렴'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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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와 해외 단체 관광을 중단하기로 했다. 수도 베이징에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도 급히 내놓고 있다.


26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관광부의 요구에 따라 27일부터 여행사들이 호텔과 항공편 예약을 포함한 모든 단체관광 업무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내 단체관광 업무는 지난 24일부터 중단됐다.

또 베이징에서도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베이징과 다른 지역을 오가는 모든 버스의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신화통신은 베이징시 교통 부문 관계자를 인용해 베이징 전염병 상황 예방 및 통제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버스 운행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베이징의 서우두공항과 다싱공항은 이날부터 모든 도착 승객의 체온 측정을 시작했다. 베이징은 공항 터미널과 기차역, 지하철역 등 35개소에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자금성과 만리장성 일부 구간 등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는 이날부터 당분간 문을 닫았다.


베이징 내 공원에서는 춘제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한 폐렴 확산세를 막기 위해 대형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다. 자금성과 만리장성 일부 구간 등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도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41명이다.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에서 39명이 숨졌고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서 각각 1명씩 사망했다. CCTV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이날 오후 8시 현재 1372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새로 확진을 받은 환자 가운데는 지금까지 최연소인 2세 아동도 있었다.


해외에서도 감염자가 늘고 있다. 미국에서 2번째 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럽에서도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호주에서도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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