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관영 "공수처 법안, 3명 빼고 모두 찬성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관련, 바른미래당 내 3명을 빼면 모두 찬성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래 전부터 공수처법 찬성을 해오셨고 이번에 4+1 합의안 그 안을 수정 발의할 때도 거기에 참여를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바른미래당 내에서 공식적으로 공수처 설치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은 주승용, 박주선, 김동철 의원 등 단 3명이다. 이 셋을 제외하면 바른미래당은 모두 공수처 설치 법안에 찬성하리라는 것.


일부 언론에서는 바른미래당 내 공수처법에 찬성 의사를 밝히는 의원은 김관영, 채이배 의원 둘 뿐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취재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좀 다르다"며 "(반대한) 세 분 의원은 평소 소신에 의해서 공수처를 반대해오셨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공수처 설치법 수정안을 낸 권은희 의원 역시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지만, 찬성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애초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의원들 개인 의사에 따라 투표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는 "(의원들의 의사에 대해) 저 나름대로 알아보고 전화도 하고 했습니다만 나중에 모든 것은 투표는 열어봐야 아는 것"이라며 "저 나름대로 그렇게 예상하고 의원님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법 중 '고위공직자 범죄가 인지되는 순간에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에 대해 검찰이 '독소조항'이라며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고위공직자에 관한 그 수사는 기본적으로 공수처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기관효율적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공수처 통보를 하는 것"이라며 "피의자, 피해자 사건의 내용과 규모 등에 비추어 다른 수사기관이 수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여전히 공수처장이 그 수사기관에게 사건을 그대로 이첩해서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수처법 수정안은 수정 과정에서 검찰과도 이미 논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 조항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번 수정 과정에서 넣었고 이 수정 과정을 검찰 쪽하고도 저는 얘기가 된 것으로 저는 들었습다"며 "그때는 저는 '그 정도면 괜찮다'라고 (검찰이)얘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