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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찾은 시진핑…위안화 송금한도 5만→8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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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이 마카오의 중국반환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위안화 송금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8일(현지시간) 마카오 주민들이 중국 본토 계좌로 위안화를 송금할 때 적용되던 하루 5만위안 한도를 최대 8만위안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마카오 주민들은 이번 조치를 통해 홍콩 및 대만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본토 계좌에 최대 8만위안까지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가 마카오의 반환 20주년을 맞이한데 따른 것으로 마카오에서 중국 본토로의 위안화 송금한도 확대는 두 지역 간 위안화 결제 및 무역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수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마카오의 경제, 무역, 투자, 위안화 업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 본토와 마카오의 무역규모는 31억6000만달러를 돌파해 20년 전인 1999년 당시 보다 4배 이상으로 늘었다.


6개월간 계속된 홍콩 시위로 인해 '일국양제(一國兩制ㆍ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이번 마카오의 반환 20주년을 대대적으로 축하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마카오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주석은 20일까지 마카오에 머무르며 반환 20주년 경축행사 및 마카오특별행정구 제5기 정부 취임식 참석, 마카오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시 주석은 마카오 공항에 도착해 반환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마카오 반환 이후 20년간 거둔 성과와 진보는 자랑스러운 것"이라며 "마카오의 성과는 철저하게 '일국양제' 원칙을 관철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추이스안 마카오 특별행정구 행정장관과도 만난 자리에서도 마카오가 '일국양제' 방침을 정확히 관철하고 헌법과 기본법에 근거해 사무를 처리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마카오가 국가안보 수호, 사회안정 유지, 경제발전과 민생개선, 중국 본토와의 교류협력 심화, 대외개방 확대 등에서 모두 수많은 새 성취를 이뤘다고 호평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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