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정 농단' 최서원 파기환송심서 박근혜 증인 요청 기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정 농단' 최서원 파기환송심서 박근혜 증인 요청 기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비선 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 달라는 최씨 측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파기환송심 2번째 공판기일을 열고 "증인 신청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씨 측은 지난 10월 30일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딸 정유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손석희 JTBC 사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최씨 측 변호인단은 "최씨와 박 전 대통령 사이에 공모관계가 없다는 것을 설명할 기회가 부족했다"고 증인 신청 배경을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재판부는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최씨 측 요청이 심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내년 1월 22일 오후 최씨 측의 최종 변론을 듣고 결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1·2심에서 모두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안 전 수석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징역 5년으로 1년이 감형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8월 2심 판단을 대부분 유지하되, 일부 강요 혐의만 무죄로 봐야 한다며 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낸 바 있다. 서울고법 형사6부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파기환송심을 병합해 맡고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