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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폭행 논란에도 장인 장욱조, '불후의 명곡' 예정대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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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김건모 성폭행·폭행 논란에도 장인 장욱조, '불후의 명곡' 예정대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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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51)가 성폭행 및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김건모의 장인인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가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여성조선은 장욱조가 예정대로 지난 9일 '불후의 명곡' 녹화에 전설로 출연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불후의 명곡' 권용택 CP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김건모의 장인이라서 섭외를 진행한 게 아니다"라며 "워낙 명곡이 많은 분이기 때문에 전설로 모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권 CP는 "녹화장 분위기도 좋았고, 명곡들이 많아서 좋은 무대가 많이 나왔다"며 정상적으로 방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욱조는 지난 1969년 데뷔한 작곡가로 히트곡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73년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77년 '장욱조와 고인돌'이라는 이름의 밴드를 통해 직접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를 주장한 A 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 지난 10일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또다른 여성을 폭행했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여성은 지난 2007년 1월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 측은 제보자의 의무기록을 공개하면서 MBC 측에 관련 사항을 취재한 기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김건모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변호사도 이미 선임했고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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