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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답답한 하늘…'삼한사미' 내일은 춥고 미세먼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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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북서풍 강하게 불어 대기 흐름 원활
내일 아침 기온 뚝…체감온도 더 떨어져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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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날씨가 풀리면 공기 질이 나빠지고, 바람이 불고 추워지면 깨끗해지는 '삼한사미(三寒四微)'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는 내일(12일)부터 나아지는데 그 대신 기온이 뚝 떨어져 주말 전까지 강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부산·대구·충남·충북·세종·강원영서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인천·경기·충북은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이며 충남·세종·대구·부산·강원영서는 올겨울 첫 시행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이날 오전 전 권역이 미세먼지 '나쁨'인 가운데 수도권은 오전 '매우 나쁨', 그 밖 권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아침까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12일께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기압골에 의한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보했다.


차가운 북서풍으로 12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4도, 체감온도는 -8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주말께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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