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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SUV 1위' 자신감…내년 新車 2종 출격

최종수정 2019.12.06 11:17 기사입력 2019.12.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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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인도서 4개월 만에 'SUV 1위'
5일 연산 30만대 현지 공장 준공식

박한우 기아차 사장(왼쪽 두 번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총리가 셀토스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박한우 기아차 사장(왼쪽 두 번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총리가 셀토스에 기념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4위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8월 기아차가 인도시장 첫 모델로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는 출시 4개월 만에 전체 SUV 판매 1위에 오르며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기아차가 2017년부터 공들인 현지 생산 거점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인도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총리, 신봉길 주인도 한국 대사, 박한우 기아차 사장, 심국현 기아차 인도 법인장 등 현지 주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5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주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 모든 분의 지원 덕분에 2년 만에 인도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면서 "첫 생산 모델 셀토스에 보내준 인도 국민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아차 셀토스(사진=기아차)

기아차 셀토스(사진=기아차)



기아차 인도 공장은 216만㎡ 부지 위에 건립된 연간 최대 생산능력 30만대 규모의 최첨단 공장이다. 2017년 10월 착공 이후 2년 만인 올해 7월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차 인도 공장의 첫 생산 모델이자 판매 모델인 셀토스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4만대를 돌파하며 인도 자동차시장, 특히 SUV 순위 판도를 뒤흔들었다. 지난달에만 1만4005대가 팔리면서 단일 모델로 기아차를 인도 '톱 4' 브랜드에 올려놓았다. 3위 마힌드라와의 격차는 182대에 불과하다. '형제 브랜드' 현대차와 합하면 인도 SUV시장에서 1위 마루티스즈키를 압도하는 상황이다. 인기에 힘입어 인도 공장은 올해 셀토스 생산 목표를 3만6000대에서 6만4000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기아차 인도공장 전경(사진=기아차)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기아차 인도공장 전경(사진=기아차)



이번 준공식에서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기를 이어갈 브랜드 청사진도 공개했다. 일단 내년 현지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발한 레저용차량(RV) 2개 모델을 생산해 판매한다.


인도 상위 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은 내년 2월 델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인도 최대 볼륨 차급인 SUV-로(Low)시장을 타깃으로 한 소형 엔트리 SUV를 내놓는다. 엔트리 SUV는 인도는 물론 아시아ㆍ태평양, 아중동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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